본문 바로가기
정보

쾌적한 드라이브의 시작: 차 에어컨 필터, 언제 어떻게 바꿔야 할까?

by 168jsfake 2025. 7. 26.

쾌적한 드라이브의 시작: 차 에어컨 필터, 언제 어떻게 바꿔야 할까?

 


목차

  • 차량 에어컨 필터, 왜 중요할까요?
  • 에어컨 필터 교체 시기, 이렇게 확인하세요!
  • DIY 에어컨 필터 교체, 어렵지 않아요!
  • 새 필터 장착 및 마무리
  • 교체 후 쾌적한 실내 공기 유지 팁

차량 에어컨 필터, 왜 중요할까요?

자동차 에어컨 필터는 단순히 에어컨 바람을 걸러주는 부품이 아닙니다. 차량 내부로 유입되는 외부 공기의 오염 물질을 걸러내어 운전자와 탑승자의 건강을 지켜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는 물론, 매연, 배기가스, 각종 유해 물질 등이 끊임없이 공기 중에 떠다니는데, 에어컨 필터는 이러한 오염 물질이 차량 실내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줍니다. 만약 에어컨 필터를 제때 교체하지 않으면 필터에 쌓인 오염 물질이 오히려 공기 중으로 다시 배출되어 호흡기 질환이나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 호흡기 질환이 있는 분들에게는 더욱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또한, 오염된 필터는 에어컨의 성능을 저하시켜 시원한 바람이 잘 나오지 않거나, 퀴퀴한 냄새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에어컨 필터는 차량 실내 공기질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쾌적하고 건강한 드라이브를 위해서는 주기적인 점검과 교체가 필수적입니다.

에어컨 필터 교체 시기, 이렇게 확인하세요!

에어컨 필터 교체 시기는 주행 환경과 운전 습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1년 또는 15,000km 주행 시 교체를 권장합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상황이라면 더 자주 점검하고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잦은 비포장도로 주행: 흙먼지가 많은 비포장도로를 자주 주행한다면 필터가 더 빠르게 오염될 수 있습니다.
  • 미세먼지나 황사가 심한 지역 거주: 미세먼지나 황사가 잦은 지역에 거주하거나 해당 지역을 자주 운행한다면 필터의 수명이 단축됩니다.
  • 냄새 발생: 에어컨이나 히터를 틀었을 때 곰팡이 냄새, 퀴퀴한 냄새 등 불쾌한 냄새가 난다면 필터 오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 풍량 저하: 에어컨이나 히터 바람이 약하게 느껴진다면 필터가 막혀 공기 흐름을 방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창문 습기: 외부 공기가 제대로 순환되지 않아 차량 내부에 습기가 자주 찬다면 필터 오염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물론, 육안으로 필터의 오염도를 직접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글로브 박스를 열고 필터 커버를 분리하여 필터를 꺼내보면, 필터가 검게 변색되었거나 이물질이 많이 쌓여 있다면 즉시 교체해야 합니다. 보통 새 필터는 흰색 또는 밝은 회색인데, 사용한 필터는 먼지와 각종 오염 물질로 인해 짙은 회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DIY 에어컨 필터 교체, 어렵지 않아요!

많은 분들이 에어컨 필터 교체를 정비소에 맡겨야 한다고 생각하시지만, 사실 직접 교체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고 간단합니다. 대부분의 차량에서 에어컨 필터는 조수석 앞 글로브 박스 안쪽에 위치해 있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도구는 특별히 없으며, 새 에어컨 필터만 준비하면 됩니다. 차종에 따라 교체 방법이 약간씩 다를 수 있지만, 기본적인 과정은 유사합니다.

  1. 새 에어컨 필터 준비: 자신의 차량 모델에 맞는 에어컨 필터를 미리 준비합니다. 순정 부품을 사용해도 좋고, 미세먼지나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더 효과적으로 걸러주는 활성탄 필터나 헤파 필터 등 고급 필터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2. 글로브 박스 내부 비우기: 글로브 박스 안에 있는 물건들을 모두 꺼내어 공간을 확보합니다. 작업 중 물건들이 떨어져 파손되거나 방해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3. 글로브 박스 분리: 글로브 박스를 활짝 열면 양쪽에 댐퍼나 핀이 보일 것입니다. 이 핀을 안쪽으로 밀어 넣거나 댐퍼를 분리하면 글로브 박스가 완전히 아래로 내려옵니다. 일부 차종은 글로브 박스 아래쪽에 있는 나사를 풀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4. 필터 커버 열기: 글로브 박스 안쪽을 보면 직사각형 모양의 필터 커버가 보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양쪽에 있는 고정 클립을 누르거나 당기면 커버가 열립니다. 어떤 차량은 나사로 고정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5. 오래된 필터 제거: 필터 커버를 열면 기존 에어컨 필터가 보입니다. 필터를 조심스럽게 잡아당겨 빼냅니다. 이때 필터에 쌓여있던 먼지가 떨어질 수 있으니 휴지나 물티슈를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필터를 빼낼 때 필터의 방향을 잘 확인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통 필터에는 공기 흐름 방향을 나타내는 화살표(↑AIR FLOW)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새 필터 장착 및 마무리

오래된 필터를 제거했다면 이제 새 필터를 장착할 차례입니다.

  1. 새 필터 방향 확인: 새 에어컨 필터에도 공기 흐름 방향을 나타내는 화살표가 있습니다. 이 화살표가 차량 내부로 들어오는 공기의 흐름 방향과 일치하도록 삽입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차량에서는 화살표가 아래쪽을 향하도록 삽입하면 됩니다. 만약 방향을 잘못 끼우면 필터의 성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않거나 오히려 공기 흐름을 방해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2. 새 필터 삽입: 확인한 방향대로 새 필터를 필터 슬롯에 완전히 밀어 넣습니다. 억지로 밀어 넣지 않고 부드럽게 들어가는지 확인합니다.
  3. 필터 커버 닫기: 필터를 제대로 삽입했다면 필터 커버를 다시 닫고 고정 클립을 '딸깍' 소리가 나도록 잠급니다.
  4. 글로브 박스 재조립: 분리했던 글로브 박스를 원래 위치대로 들어 올리고 댐퍼나 핀을 다시 연결하여 고정합니다. 글로브 박스가 제대로 닫히는지 확인하고, 흔들림 없이 단단히 고정되었는지 확인합니다.
  5. 작동 확인: 시동을 걸고 에어컨이나 히터를 작동시켜 바람이 잘 나오는지, 불쾌한 냄새는 나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새 필터 교체 후에는 더욱 쾌적하고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교체 후 쾌적한 실내 공기 유지 팁

에어컨 필터를 교체했다고 해서 모든 것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쾌적한 차량 실내 공기를 유지하기 위한 몇 가지 추가적인 팁이 있습니다.

  • 에어컨 건조: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5~10분 정도 에어컨을 끄고 송풍으로 전환하여 에어컨 내부에 남아있는 습기를 건조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곰팡이 번식을 막아 퀴퀴한 냄새가 나는 것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 주기적인 환기: 장거리 운전 시에는 중간중간 창문을 열어 차량 내부를 환기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흡연자라면 더욱 자주 환기해야 합니다.
  • 차량용 방향제 사용 자제: 강한 향의 차량용 방향제는 오히려 공기 오염을 유발하거나 호흡기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되도록이면 무향의 제품을 사용하거나 방향제 대신 천연 아로마 오일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실내 세차: 주기적으로 차량 내부를 청소하고 진공청소기로 먼지를 제거하는 것도 실내 공기질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시트나 바닥 매트에 쌓인 먼지는 에어컨을 틀었을 때 공기 중으로 다시 떠오를 수 있습니다.
  • 에바포레이터 청소: 에어컨에서 지속적으로 불쾌한 냄새가 나거나 에어컨 필터를 교체해도 효과가 없다면 에어컨 시스템 내부의 에바포레이터에 곰팡이가 번식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 전문 업체에서 에바포레이터 청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차량 에어컨 필터 교체는 운전자 스스로 충분히 할 수 있는 간단한 자가 정비입니다. 주기적인 필터 교체를 통해 건강하고 쾌적한 드라이브를 즐기시길 바랍니다.

 

더 자세한 참고자료는 아래를 참고하세요.

 

더 자세한 참고자료 보기